2015/06: 22개의 글

오늘의 데엠 (독일 dm) 쇼핑 - 독일에서 현미밥, 곡물밥 먹기 2015/06/25

Posted by 율리앤노브
2015. 6. 27. 00:00 소비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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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데엠 (독일 dm) 쇼핑 - 독일에서 현미밥, 곡물밥 먹기 2015년 6월 25일

오늘도 역시 데엠 (독일 dm) 쇼핑!

그때 그때 필요한 생활용품과 곡물을 사기 위해 집에서 2정거장 거리의 데엠 (독일 dm)에 다녀왔어요.



   데엠(독일 dm) 자체 브랜드 상품 과 유기농 브랜드 알나투라(ALNATURA) 

데엠(독일 dm)의 곡물코너를 차지하고 있는 두가지 브랜드는 데엠(dm)과 알나투라(ALNATURA)에요.

알나투라(ALNATURA)는 어떤 마트에 가셔도 볼 수 있는 유기농 브랜드입니다. 당연히 알나투라(ALNATURA) 브랜드의 상품이 더 비싸구요~ 

데엠(독일 dm)은 역시 자체 브랜드이기 때문에 대체로 저렴하죠.

오늘 구매한 것은 왼쪽이 현미, 오른쪽이 6가지 혼합곡식입니다.

한국에서는 늘 현미밥을 먹었는데요, 독일에 와서 현미밥을 먹을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했었던 적이 있죠.

여기서 오히려 다양한 곡물들을 더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네요.

현미는 랑콘라이스 (langkorn reis)라고 하는데 보통 한국식 쌀인 밀히라이스 (milch reis)와 1:1 비율로 혼합해서 먹고 있어요.

오늘 구입한 데엠(독일 dm) 현미쌀도 유기농 (bio)이네요. 알나투라(ALNATURA) 현미쌀 보다 0.5유로 더 저렴합니당.

오른쪽 제품은 저도 처음 사보는 6가지 혼합곡식이에요. 이 전에는 벨루가 린젠 (beluga linsen)이라는 검정색 렌틸콩이나 조 (hirse)를 밀히라이스에 섞어서 밥을 했어요. 벨루가 린젠은 아래 사진에서도 보이네요. (유기농 검은 렌틸콩: 1kg / 2.55유로) 렌틸콩은 빨간색부터 검정색까지 색상이 다양하대요. 한국에서 렌틸콩이 한참 유행했었는데 독일 와서 렌틸콩 중에서도 가장 작다는 검은 렌틸콩을 다 먹어보게 되네요 ㅎㅎ 영양은 훌륭하다는 사실이 이미 널리 알려져있고, 맛 또한 너무 좋아요. 식감이 오들오들 쫄깃쫄깃하니 한번쯤 사서 밀히라이스와 섞어 드셔보시길^^ (조 넣은 밥도 맛있음!)

6가지 혼합곡식은 친구집에서 먹어봤어요. 진짜 밥 한 공기 만으로도 먹는 재미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느꼈죠. 남편도 밥 너무 맛있다고 연신 칭찬해서 결국 저도 오늘 구입한거에요. 가격도 6가지 곡식이 들어있는데도 불구하고 매우 저렴해서 앞으로 자주 먹을 예정입니다.


위의 사진은 데엠(독일 dm)의 곡물코너를 찍은 사진이에요. 

제가 찍은 사진은 반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요.. 그 풍성한 곡물 상품들을..ㅎㅎ

저도 여기 앞에 서서 단어 찾아가며 이게 이거구나 하고 하나씩 알아가고 있어요. Hafer 가 오트밀이에요. 우리나라 말로는 귀리라고 하죠.

Roggen은 호밀이구요. 밀히라이스만 먹지 말고 다양한 곡물들을 사다가 이리저리 섞어서 드셔보세요! 한국에서는 비싼 아마란스도 있고 일반 렌틸콩도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면서 맛있는 곡물의 세계로 빠져봅시다~! 그리고 리조또용 쌀이 따로 있으니 리조또 할때는 risotto reis로~(사진 맨 윗칸에 보이죠?) 그 옆에는 basmati reis인데 볶음밥 할 때 쓰시면 좋아요. 찰기가 없고 훅훅 날리는 그 쌀이에요. 저는 진짜 좋아하는 쌀 ㅋ 아무튼 데엠에서 꼭 즐거운 곡물쇼핑 해보시길.. 밀히라이스만 먹으면 질리고 흰쌀이라 건강에 안 좋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늘상 갖고 다니는 휴대용 휴지. 위의 것이 15개의 팩휴지가 들어 있는 상품이구요. (한 팩당 휴지 10장) 

아래는 갑티슈에요 ㅋ 집에 두고 한장씩 뽑아쓰는.

조프트운트지셔 (Soft&Sicher) 또한 데엠(독일 dm)의 자체브랜드죠. 제가 고른 것은 재활용 상품이라 더 저렴하구요 조금 더 질이 좋은 다른 종류의 휴대용휴지도 있어요. 우리나라 휴대용휴지 보다는 더 두껍고 짱짱해요. 냅킨처럼 크고 네모난 모양이라 저도 처음에는 많이 낯설었죠. 너무 좋은 휴지를 막 쓰고 버리는 것 같기도 하고 ㅎㅎ 그래도 한국 휴지처럼 한장 꺼낼 때마다 먼지 엄청 날리고 하는 일은 없어요. 


휴대용휴지 한 팩만 꺼내서 찍어봤어요. 오른쪽은 카우프란트에서 산 거에요. 독일어로 타센튀셔 (손수건)라고 하는 휴대용휴지는 어느 마트에서나 다~ 팔아요. 아, 근데 아직까지 낱개로 한 팩씩 파는 건 못 본거 같네요.


그리고 밴드 구매. 이것도 데엠(독일 dm) 자체브랜드. 쓸데없이 방수기능이 있네요.ㅎㅎ 20개 들었는데 그림에 보이는 일반밴드 타입은 5개고 15개는 여러가지 다양한 사이즈로 (중간 크기, 작은 크기 등등) 구성되어 있어요.


  구매 상품 가격 

오늘 구매한 상품들 가격 올릴게요. (단위, 유로)

1.데엠 비오 랑콘라이스 (현미) 1000g- 2,45

2.알나투라 6가지 혼합곡물 1000g- 1,95 

3.프트운트지셔 재활용 휴지 15x10St- 0,95

4.조프트운트지셔 타센튀셔박스 100St- 0.95

5.다스게준트플루스 밴드 20St- 0.6



운동한답시고 2정거장 거리를 걸어갔다 걸어왔네요. 오늘 갑자기 베를린 날씨가 화창해져서 오랜만에 땀도 나고.. 우리 강아지 겨울이도 헥헥 대며 많이 움직였죠.

저는 당이 떨어진 관계로 레몬크림과자랑 디카페인 커피로 오후 시간을 마무리합니다. 차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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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스탠스미스 & 나이키 인터내셔널리스트

Posted by 율리앤노브
2015. 6. 26. 00:25 소비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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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디다스 스탠스미스 & 나이키 인터내셔널리스트

  봄이 시작되어 가고 있던 지난 3월 말, 우리 부부가 독일 베를린에 와서 처음으로 맞이하게 될 결혼기념일이 다가오고 있었다. ​​독일에 도착한 후 둘이서 오붓하게 제대로 된 외식 한번 못하고 보냈던 터라 조금은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그 때만 해도 우리에게는 집에 혼자 남겨지는 것을 너무도 싫어하는 반려견 겨울이가 있었기에 밖에 나가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건 무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서로에게 선물을 하나씩 하자고 마음을 먹고 정한게 운동화. 서로가 마음에 드는 운동화를 골라서 결혼기념 선물로 사주기로 한 것이다.

 

우리 둘 모두 인터넷으로도 찾아보고 하케셔 마크트(hackescher markt)에 있는 아디다스 오리지널 스토어(Adidas Original Store)와 어반아웃피터(Urban Outfitters)에 가서 구경도 한 결과 아디다스 스탠스미스(Adidas StanSmith)와 나이키 인터내셔널리스트(Nike Internationalist)로 결정을 했다. 이제 나에게 남은 몫은 최저가 검색! 우리는 경제활동 중이 아닌 관계로 선물에도 최저가 검색이 필요했다.

   

베를린 아디다스 오리지널 스토어(Adidas Original Store in Berlin)

 

하지만 독일에 와서 경험한 일 중 한국과 다른 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가격 차이가 거의 없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세일 시즌이 아니면 저렴하게 사는게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이고 결국 여기 저기 다녀보는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와중 신발 사이즈도 알아볼 겸 집 앞의 대형상가에 입점해있는 신발 멀티샵 Sizeer 에 갔는데 이게 웬일!! 우리가 찾던 여성용 아디다스 스탠스미스(Adidas StanSmith)만 할인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믿기지가 않아 점원한테 이 가격이 맞느냐고 몇 번을 물어봤다. 정가가 89.95유로 인데 할인된 가격인 49.95유로에 구입했다.ㅋㅋㅋ

아디다스 스탠스미스(Adidas StanSmith)

 

이제 남은건 남성용 나이키 인터내셔널리스트(Nike Internationalist)다. 지난번 어반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에 가서 신어보고 사이즈는 알아놨으니 구입만 하면 되는데... 하루는 색상이 뭐가 있나 볼 겸 해서 Nike 온라인 스토어 웹사이트에 들어갔는데 이게 또 웬일! 내가 사려는 나이키 인터내셔널리스트(Nike Internationalist)가 할인을 하는거 아닌가! 정가인 90유로에서 할인된 가격은 62.99유로. 잽싸게 결제하고 구입완료!

나이키 인터내셔널리스트(Nike Internationalist)

 

이렇게 서로의 결혼기념 선물을 하고 결혼기념일 당일에는 우리의 소울푸드인 치킨을 먹기 위해 닭가슴살을 사다가 두번 튀긴 홈메이드 닭강정을 만들어 냠냠^^ 우리의 결혼 6주년 기념일은 그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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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일 이슈 -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방문 (2015년 6월 24일)

Posted by 율리앤노브
2015. 6. 25. 00:00 Berlin U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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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일 이슈 -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방문 (2015년 6월 24일)

 

 올 여름 들어서 가장 추운거 같은 오늘 오전, 지하철 U반을 타고 이동하던 중에 보니 사람들이 들고 보던 신문에 대문짝 만하게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하 '엘리자베스 여왕')이 찍혀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뭔가 싶어서 다시 지하철 안의 전광판을 쳐다보니까 Berliner Fenster에 어제 6월 23일에 엘리자베스 여왕이 독일에 국빈 방문하여 베를린 테겔 공항에 내려 벤틀리를 타고 호텔 아들론으로 갔다는 것이었다. 어제 비도 많이 왔는데 호텔 아들론 앞에서 사람들이 몰려서 환영하고 사진찍고 하는 모습이 기사에 나오더라. 

오늘은 벨레뷔궁 (Bellevue Palace, 대통령 관저)에서 의장대의 환영을 받고. 전쟁희생자 추모관 "노이에 바헤 (Neue Wache)"에서 헌화 할 예정이라고 한다. 집에 와서 뉴스를 보니 엘리자베스 여왕과 남편인 필립 공은 독일 대통령 요하임 가우크 (Joachim Gauck)과 영부인 다니엘 샤트 (Daniel Schadt)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벨레뷔궁도 산책하며 담소도 나눈 사진도 있더라. 또한 함부르크 근처에서 온 독일 예술가 Nicole Leidenfrost가 그린 "로얄블루의 말" 이라는 작품을 선물 받았다. 그녀는 말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이후 엘리자베스 여왕과 필립 공은 슈프레 강에서 오픈 보트를 탔다. 오늘 이상하게 여름치곤 너무 추웠는데 오픈 보트라니... 89세라고 하시던데 무척 건강하신가 보다. 그리고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을 만나서 30분여간 대화를 했다던데 그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베를린 공대 (TU)에서 그녀를 기리기 위해 열리는 강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베를린의 시장 미하엘 뮐러 (Michael Müller) 또한 여왕을 환영하기 위해 참석할 것이다. 여왕은 독일의 경제 중심지인 푸랑크푸르트를 방문하고 역사적인 장크트 파울교회 (Paulskirche, St. Paul's Church)에도 들릴 계획이다. 

수요일 저녁에는 벨레뷔궁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을 위한 연회가 열린다. 영국 수상 데이빗 카메론 (David Cameron)이 EU 쇄신을 위한 동맹세력을 구축하는 시기에 맞춰 영독 관계의 중요성을 강화하는 의미로서 연회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문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1965년, 1978년, 1992년 그리고 2004년에 이은 다섯번 째 독일 국빈 방문이다.

출처 : Deutsche Welle (www.dw.com), Schloss Bellevue 트위터(twitter.com/BellevueBerlin),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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