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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독일에서 세탁기 구입하기

Posted by 율리앤노브
2015. 6. 19. 01:25 소비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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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에서 세탁기 구입하기

지난 겨울 독일에 도착하자마자 아는 분의 도움으로 집을 구해 들어와 춥지 않게 독일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독일 전기세가 비싸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들은 터라 집에 냉장고가 구비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을 본 음식물들을 박스 하나에 넣고 전부 발코니에 보관하였다. 그래도 날씨가 추웠던터라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렇게 먹는 문제는 대강 해결이 되었다.

이제 빨래를 해야하는데 집에 세탁기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주변에 빨래방이나 세탁소가 어디 있나 찾아보니 눈에 띄지 않아 당황. 헐~ 미국에 어학연수 시절에는 동네에 널린게 세탁소, 빨래방이었는데 독일은 미국이 아니었던 것이다. 세탁소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도 눈에 띄지 않아...;; 어쩌나 결국 급한대로 손빨래를 하는 수 밖에 동네 마트에 가서 세탁비누를 찾다가 그것도 못 찾고 가루세탁세제와 양동이를 사서 고무장갑을 끼고 손빨래를 하기에 이르렀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동네 상가 구석에 아주 조그마한 세탁소 하나 있더라.

그렇게 2달 보름 정도를 보내고, 겨울은 빨래감이 별로 많지 않아 버틸만했는데 점점 날씨가 따듯해지므로 손빨래하기에 허리도 너무 아프고ㅋ 결국 그동안 생각했던 세탁기 구입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일단 아마존독일사이트인 www.amazon.de 를 들어가서 Waschmaschinen 을 검색하여 대략적인 가격대와 우리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알아봤다. 그리고 독일 전자제품상가인 Mediamarkt 와 Saturn 에 직접가서 www.amazon.de 에서 본 모델들의 실제 크기와 가격비교를 해봤다. 여기서 느낀점이 있는데 독일은 생각보다 온,오프라인의 가격대가 그리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다는 점이다. 아무튼 비교를 해보니 약간 www.amazon.de 가 살짝 저렴했고 아주 운이 좋게도 그맘때 10유로 Gutschein 이 이메일로 온터라 www.amazon.de 에서 구입하기로 결정!

 

1. 구입한 모델

Beko WML 15106 NE

바로 이 녀석이다. 사실 세탁기 기능이 뭐 그리 특별하겠나. 빨래만 잘 되면 되지. 그리고 가난한 유학생 부부에게 비싼 세탁기는 사치임. 결국 아마존독일 www.amazon.de 에서 평이 그리 나쁘지 않고 가격이 저렴한 놈으로다가 구입하였다.

근데 도대체 Beko 라는 회사는 어느 나라 전자제품 회사일까 궁금했다. 독일에서 사는 거라 독일 제품을 사면 좋겠지만 독일 전자제품 비싸ㅠㅠ 또 한국 사람이니께 애국심으로다가 한국 전자제품 사용하고 싶지만 메이드인코리아 더럽게 비싸 ㅠㅠ 아무튼 Beko 라는 브랜드는 터키 회사 더라. 나름 여기저기 스폰서도 하는 유럽에서는 그냥저냥 저렴하게 사용하는 브랜드 인듯..

참고로 스페인 축구팀 FC Barcelona 의 스폰서이기도 함.

 

 

2. Beko WML 15106 NE 스펙

겨우내 덥고 잤던 이불을 빨 수 있는 세탁기였으면 좋으련만 한국처럼 통돌이 형태의 세탁기는 도저히 살 수 없어 불과 용량이 5kg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녀석으로 구입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바닥에 깔고 잤던 이불 정도는 빨 수 있었다.

상세한 스펙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하시길.

http://www.amazon.de/gp/product/B006MHD5QG?psc=1&redirect=true&ref_=od_aui_detailpages00

 

3. 구입 절차

- http://www.amazon.de/gp/product/B006MHD5QG?psc=1&redirect=true&ref_=od_aui_detailpages00 에 접속하여 오른쪽에 구입할 개수를 선택 후 바로 아래 노란 버튼 'In den Einkaufswagen(장바구니)' 클릭!

그리고 나서 결제 화면이 나오면 카드번호와 배달 받을 집 주소 넣고 결제하면 구입 완료.

아래는 구입 상세내역 화면.

내가 구입할 당시 가격은 189유로 였고, 그 가격에 이메일로 온 Gutschein 코드를 결제 시 입력하여 10유로 할인 받아 총 가격 179유로에 구입!

- 독일에서는 전자 제품을 구입할 때 해당 제품의 A/S 권리(?) 아무튼 Garantie 도 따로 구입을 해야 한다. 그래서 1년 동안 보증기간을 가지고 싶으면 1년짜리 구입을 하는 식으로 해당 기간에 맞는 Garantie를 따로 구입해야 함. 물론 아마존독일 www.amazon.de 에서도 해당 상품의 Garantie 구입 가능.

나는 물론 Garantie 구입 안함. 이때까지 세탁기 망가져서 못 써본적 없으니까. ㅋㅋㅋ

- 구입하고 며칠 있으니 전화로 배달 온다고 그 시간에 집에 있냐고 물음. 독일어를 잘 할 수 없으니 무조건 알겠다하고 집에 혼자 있던 남편이 받았다. 제일 황당했던 점은 세탁기를 구입했으니 '배달도 당연히 해주고 설치도 해주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그 모든 것은 다 비용을 따로 내야 한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배달은 무료였던 아마존독일 www.amazon.de 를 이용한 것이었다. 아무튼 내가 사는 집은 엘리베이터가 있어서인지 다행히 정말 친절하게도 집 문 안까지는 배달해주고 갔다는 남편의 전언.

그리하여 도착한  Beko WML 15106 NE

바로 이 녀석! 포장도 안 뜯고 한 장.

 

4.  Beko WML 15106 NE 세탁기 설치

세탁기를 원래 설치하려던 쪽에 넣으려고 하니 생각과는 달리 공간이 비좁아 들어가질 않아.ㅠㅠ 이걸 어쩌나 위치를 바꾸고 나니 물이 공급하는 호스가 짧아 설치가 불가능. 헉! 이럴수가 세탁기를 사도 세탁을 하지 못하는 불상사 발생. 그리하여 연장 호스를 사러 Bauhaus 로 출발.

아래와 같은 연장 호스 하나 구입.

그리하여 원래 세탁기에 달려있던 호스와 연결.

 

아래는 설치 완료 사진

 

잘 세탁되쥬~!! 더 이상 손빨래는 없음. 손빨래여 안녕~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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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독일약국 쇼핑

Posted by 율리앤노브
2015. 6. 17. 21:54 소비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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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약국 쇼핑

한국에서도 즐기던 약국 쇼핑. 

나랑 남편 모두 달고사는 잔병이 몇개 있어 약을 자주 구입한다.

독일에서도 우리가 늘 필요로 하는 약들을 사게 되는데.. 독일약국 쇼핑은 아포테케(약국)에 직접 가는 것 보다 온라인 구매를 선호한다.

왜냐면 훨씬 저렴하니까. 그리고 때마다 굿샤인 (할인코드)이 날라오기 때문에 30유로 이상 구매시 3유로, 50유로 이상 5유로, 100유로 이상 10유로 할인 받을 수 있다. 

나는 이미 많이들 알고 있는 샵아포테케 www.shop-apotheke.com 만을 이용한다. 

샵아포테케 www.shop-apotheke.com에서 지금 사용중인 피지오겔과 니베아 같은 기본 화장품 부터 치약, 칫솔, 기타 위생용품, 강아지 약 등등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 중이라 이것저것 구매하면 30유로는 가뿐히 넘는다 ㅋ 그리고 19유로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기 때문에 더 착하다.

오늘은 그동안 구입한 독일약국에서 판매하는 약들에 관한 정보를 나눠보려고 한다!^^


1. 아스피린

이건 가장 기본 아스피린으로 아세틸살리실산 500mg이 80개 들었다. 갯수에 따라 다양한 상품이 있음.

아스피린의 기본 효능인 진통과 해열시 복용. 나는 약한 두통이 있거나 감기 기운 있을 때 먹는다.

샵아포테케 www.shop-apotheke.com 구입.


2. 아스피린 컴플렉스

위 아스피린과 같은 아세틸살리실산 500mg에다가 수도에페드린하이드로클로이드 30mg (코감기약 성분)이 첨가된 제품이다.

두통 코감기 몸살 등 감기가 심할 때 먹고 자면 좋으다. 물에 타서 먹는 발포제형이다.

샵아포테케 www.shop-apotheke.com 구입.


3. 아스피린 플러스 씨

아세틸살리실산 400mg + 아스코르빈산 240mg

이름 그대로 아스피린에 비타민씨를 더한 것.

심하지 않은 모든 감기.. 기침감기, 목감기, 미열에 먹으면 될 듯. 비타민씨가 첨가 되어 있어 초기감기 잡을 때 좋겠다.

샵아포테케 www.shop-apotheke.com 구입.

4. 아스피린 편두통

이건 편두통용 아스피린이라고 써있어서 구매.

성분은 똑같은거 같은데 왜 편두통용인가..

머리 아플 때 먹어 보면 알겠지 ㅎㅎ

샵아포테케 www.shop-apotheke.com 구입.


5. 위장약

이 제품은 로스만에서 구입했는데 DM에서도 구매 가능.

속쓰림 같은 위장병이나 설사 할 때 먹는 약으로 가루제형이다. 안에 들어있는 플라스틱 스푼으로 1-2스푼 물과 함께 복용. 천연성분인데 효과가 꽤 좋다.


​6. 위장약

이 제품은 DM에서 구매했고 로스만(Rossmann)에서도 구매 가능.

과립제형으로 30개 낱개 포장됨.

위와 장이 불편할 때 복용한다.

더부룩하거나 속 쓰릴 때, 설사나 과민성대장증후군, 가스차거나 소화 안 될 때 등등... 

위의 두 상품을 먹어본 후 루보스라는 약 브랜드를 신뢰하게 됨.


7. ​위장약

DM에서 구매(로스만(Rossmann)에서도 구매 가능.)

시메티콘 1000mg으로 가스로 인한 복부팽만시에 먹는 약.

시메티콘은 겔포스에도 들어있는 성분.


8. OMEP

여기서부터는 다시 샵아포테케 구매 상품

오메프라졸 20mg으로 역류성식도염과 위염에 먹는 약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마 처방전 있어야 살 수 있는 약인 것 같다.

샵아포테케 www.shop-apotheke.com 구입.


​9. 알레르기 코약들

이것들은 코약!! 

나와 남편 둘 다 비염이라 아침과 저녁에 코가 꽉 막힌다.

이 약들은 코싹이나 그린노즈와 성분이 같다.

다만 리노프론트는 리악티네 듀오 보다 용량이 절반이라 평소에는 리노프론트를 먹고 감기 때문에 밤에 코막힘이 심할 때는 리악티네 듀오를 먹는다.

샵아포테케 www.shop-apotheke.com 구입.


​10.  스프레이(Nasen Spray)

코막힐 때 뿌리면 진짜 뻥 뚫림 ㅎㅎ

왼쪽은 라티오팜 제품

오른쪽은 유명한 오트리빈

같은 용량인데 오트리빈이 조금 더 비쌈.

요새는 라티오팜 제품을 사용 중이다.

비염 약은 안 먹어도 나젠스프레이는 꼭 가지고 다닌다. 밖에서 코막히면 숨을 못 쉬겠어ㅠ

샵아포테케 www.shop-apotheke.com 구입.



​11. 베판텐 상처연고(Bepanthen Wund und Heilsalbe)

상처에 바르는 연고

행독맘카페에서 봐둔 것인데 이번에 한번 구매해 봄. 아직 안 써봤당 ㅋ

바이엘꺼니까 좋겠지머;;

샵아포테케 www.shop-apotheke.com 구입.



12. 파라세타몰(Paracetamol HEXAL)

이건 파라세타몰! 아세트아미노펜의 다른 이름.

해열진통제로 타이레놀, 펜잘 등과 같은 성분이다. 그러니까 그냥 이름만 다른거임 ㅋㅋ

500mg으로 우리나라 생리통 약 보다는 고용량인듯. 나도 생리통 때 먹었다.

아스피린은 위장에 부담 될 수 있다던데 이 약은 간에 부담 된다고.. 생리통 심할 때 과다복용 했다가 구토했다 ㅜ.ㅜ 

샵아포테케 www.shop-apotheke.com 구입.



역시 안아픈게 제일이여

Gesundheit!!♡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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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 상반기 결산

Posted by 율리앤노브
2015. 6. 6. 00:18 Berlin U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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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생활 2015년 상반기 결산

날씨가 좋아서
산책만 나가면 사진 찍기 바쁘다.
베를린 날씨는 요상하여
기온이 높아도 바람이 불면 춥고
기온이 낮아도 바람이 없으면 따뜻하다.
날씨는 바람 따라 왔다갔다...

어쨋든 독일에서는 하루 한번 내지 두번 산책을 한다.
겨울이는 독일 생활에 적응을 너무 심하게 잘한 나머지 에너지가 최절정에 달하여 피곤을 모른다.
제발 캄다운 .... !!

며칠 뒤면 베를린 테겔공항에 도착한지 6개월 되는 날이다. 독일 생활, 길고도 짧은 시간 동안 충분히 적응한 것 같다.
여기가 외국이라는 사실. 독일 과일 맛과 채소 맛. 차가운 방 바닥. 나갈 때마다 챙기는 열쇠. 눈이 따가운 햇살. 한국과 다른 초록색. 낮은 하늘. 9시가 넘어야 지는 해. 그릇과 물컵에 남는 석회 자국. 새벽 쯤에 느껴지는 건조한 공기. 독일 여성들의 흔한 흡연. 노인들의 수와 그들의 활동성. 마트에서 파는 케잌. 또 마트에서 파는 꽃다발. 높은 집 천정. 하루 두번 덧바르는 썬크림.
이제는 일상으로 녹아버린 풍경들이다.
아직 독일어가 잘 들리거나 유창하게 말할 수는 없어도 독일인들의 가장 평범한 삶 속에 잘 적응했다는 사실이 감사하다.

가끔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천공항이 나오면 우리가 마지막으로 밟은 한국땅이었던 그곳이, 시부모님과 정효, 태영이 보원이 그리고 지후와 마지막 인사를 나눴던 장면을 떠올리게 하여 마음이 뭉클하면서도 많은 짐과 겨울이 때문에 개고생 했던 기억도 동시에 떠올라 허탈한 웃음이 일고는 한다. 

무엇을 위해 그렇게 떠나왔던 걸까.
잠자리에 들면 여전히 이런 생각을 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독일에 있다는 사실이 여전히 조금 신기하다.
공부를 위해 유학 온 것이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도 있다. 나와 우리 가정을 둘러싼 환경 전부를 완전히 바꿔버리고 싶었다.
가정을 꾸린지 5년. 그동안 석사학위도 받고 아이들 가르치는 일도 꾸준히 하고 겨울이도 키우며 평온한 일상을 보냈다. 

그런데 나는 평온함이 좋으면서도 싫었다. 일년 후 이년 후의 삶이 뻔히 내다보이는 것이 싫고 지금까지와 똑같이 반복될 미래를 생각하면 너무 지루했다. 게다가 이사를 한다거나 다른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거나 하는 작은 변화로는 만족할 수 없어서 아예 한국을 떠나고 싶었다.

외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것은 정말 피곤한 일이다. 생활 전반에 걸친 일처리 방식이 다 다르고 우리는 외국인이기에 비자도 받아야 한다. 우리는 지인분의 도움을 받아 모든 과정을 수월히 마쳤다. 그럼에도 긴장 상태에서 오는 정신적 피로도는 꽤 크다. 언어가 다른데서 오는 작은 불안감도 지속된다. 그래도 색다른 경험의 연속이라 재밌었다. 일상을 위한 인프라를 하나하나 구축할 때 마다 오는 카타르시스가 있었다. 아직 베를린 내에서도 안 가본 곳이 많다. 겨울이 때문에 행동반경에 제약이 있다. 아가를 집에 혼자 오래둘 수는 없기 때문이다. 가끔 바람쐬러 관광지나 시내로 나가면 잠잠했던 오감을 다시 자극할 수 있었서 좋다. 우리 동네는 이제 나름 안전지대가 되어 내가 의지를 가지고 떠나왔던 '평온한 일상'이라는 이미지가 여기서 재현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점이 있다면 이곳의 언어는 독일어라는 것. 마트나 상가, 길거리와 지하철에서 들리는 독일어는 결코 내게 일상이 되지 않을 것이기에... 몇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가 남아 있으므로 당분간 나는 이곳을 낯설어해도 될 것 같다. 

우리 가정이 세웠던 작은 계획들 중 가장 중요한 하나를 이뤘다. 물론 이 계획은 평생 지속되어야 하는 것이다. 작은 사건 하나로 우리 마음의 자세가 바꼈다는 사실에 의의가 있다. 그로 인해 언어공부가 조금 뒤쳐졌지만 많은 깨달음이 있었던 4월이었다. 그래도 4월... 끝나서 다행이다.^^
다시 독일어와 미술사 공부에 매진해야 한다. 적당히 놀고~ 적당히는 다 어렵지만;

덧, 이 글은 5월 12일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을 옮겨 온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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