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헹켈 칼 6종 세트 Zwilling J. A. Henckels
헹켈 칼 6종 세트 Zwilling J. A. Henckels
옷가지만 싸들고 입성한 베를린
도착한 날 밤은 볼빅 물 한통 끼고 자구
다음날 아침부터 시작되는 삼시세끼 ㅋㅋㅋ
밖에 나가니 상가 앞에 맥도날드 있더라구요..
여기 맥도날드는 레스토랑 개념이라 그다지 싸지 않아요.
어쨋든 독일에서의 첫 끼니는 맥모닝~
그 후 시작되는 삼시세끼와의 전쟁
칼도 도마도 심지어 컵도 없었기 때문에
먹고 살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사나르기 시작했어요.
그나마 다이소에 사온 노란색 라면 냄비가 있어서 거기에 밥 해 먹고
후라이팬 (ELO) 하나 사서 계란 후라이 해 먹고~~
집 앞에서 산 싸구려 칼은 과일 깍는 것도 힘들어 보이고 ㅋㅋㅋ
결국 냄비세트와 칼을 제대로 장만하기로 결정했는데......
남편이 꼭 쌍둥이 사야된다고~ 독일에 왔으니 쌍둥이 칼을 써야하지 않냐고 ㅎㅎ
(Zwilling 이 쌍둥이라는 뜻에요)
그래서 베를린에 있는 헹켈 매장을 찾아 나섭니다!!
<베를린 헹켈 매장 주소>
Kurfürstendamm 33, 10719 Berlin
쿠어퓌어스텐담이라는 쇼핑하기 좋은 거리에 있어요. 여기서는 쿠담이라고 불러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칼 6종 세트를 보여 드릴께요.
얘네가 그 유명한 일명 쌍둥이 칼
쌍둥이 칼은 종류가 다양하고 그만큼 레벨로 딱딱!!
저희는 그냥 가장 저렴한 세트 샀어요.
칼 세가지 사이즈 대 - 중 - 소, 빵 칼, 칼 가는 거, 그리고 칼 집까지 6피스에요.
모델명: Twin Pollux Block Set 6tlg.
가격: 179,00 EUR -> 할인가 99,00 EUR (44,69% 할인)
가운데 부분에는 부엌 가위 넣는 곳.
가위는 wmf로 사서 넣어볼까..ㅋㅋ
귀여운 쌍둥이 마크가 똭!
중간 사이즈 칼을 가장 많이 사용해요.
작은 칼은 과도로, 큰 칼은 고기 손질할 때~
빵 칼은 당연히 빵 자를 때 (여긴 곡물빵 등등 매일 빵 먹는 문화라 빵 칼이 없으면 안되요)
마지막으로 깨끗한 뒷 모습 시전
칼이 정말 날카로워요.
칼 끝에 여러 번 찔렸어요 ㅠㅠ 아주 콕콕
칼 집 세트 중에 가장 저렴한 모델로 구매한 것인데도 품질은 매우 만족입니다.
aber 사람 욕심은 끝없다고 완전 100% 스테인리스 칼 세트.. 갖고 싶네요;;
왜 쌍둥이 칼 쌍둥이 칼 하는지 그 이유는 알 것 같아요.
칼 안들면 진짜 짜증;;
요리도 도구가 좋아야 할 맛이 나는 돈 많이 드는 와이프의 변명입니당 ㅎ
최고 좋은 점은
매장에서 할인가로 구매했다는 것!!!
헹켈 매장에 가보니 화장품 도구들도 나오더라구요.
손톱깍이나 쪽집개 같은.. 스테인리스로 만들 수 있는건 다 만드는건가 ㅎ
진짜 쪼그만 달걀찜 냄비 같은 것도 사고 싶;;
남편은 자꾸 더 좋은 칼에 눈독 들이는 듯 (역시 남자는 칼??)
쯔빌링 다마스쿠스라네요, 갖고 싶은 칼이.. 개 당 천 유로?? 헐... 그걸로 발등 찍히면 최소 사망인건가 무서버-
아니면 미야비 라인이라고.. (자꾸 뒤에서 나한테 얘기함 ㅋㅋㅋ)
그래 다 사서 이태곤이 낚싯대 진열하듯 우리도 한 번 해보자!!
................
....저는 백종원 셰프가 쓰던 네모진 칼 갖고 싶어요. (저도 저의 소망을 말해봅니다)
양파를 막 파파파악퐉~!! ㅋㅋㅋㅋㅋㅋ
대파를 막 타타다닥타톽~!! ㅋㅋㅋㅋㅋㅋㅋㅋ
마늘도 막 눌러서 찟이기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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