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한상헌 아나운서는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하여 지금까지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해왔다.

'생생정보'와 '더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19일 KBS는 한상헌 아나운서가 일신상의 이유로 하고 있는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상헌 아나운서가 갑작스럽게 맡고 있는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이유는 뭘까?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KBS 더 라이브 진행 한상헌 아나운서 수시 성관계논란' 이란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하였다.

내용인 즉슨, 지난 14일 한 방송사 A아나운서에게 성관계를 빌미로 협박하여 금품을 갈취한 술집 여종업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는데 이 사건의 A아나운서가 한상헌 아나운서라는 것이었다.

가세연은 방송에서 한상헌 아나운서의 사진을 여러차례 화면에 띄우고, 위의 사건의 당사자임을 폭로하였다. 그리고 KBS의 대표적인 좌파 방송인 '더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상헌 아나운서는 좌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좌파의 이중성이 드러났다고 하며, 한상헌 아나운서가 유부남이라는 사실도 강조하여 얘기하였다.

이에 한상헌 아나운서는 20일 KBS를 통해 입장을 내고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논란에 대해 추후 정돈해 밝힐 것"이라며, 이어서 "하지만 먼저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에 누를 끼칠 수 없어 자진하차하고자 한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