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여름집: 29개의 글

강릉맛집: 강릉떡집: 강릉떡케익: 강릉디저트: 스윗라이스

Posted by 율리앤노브
2020. 5. 20. 19:52 강릉여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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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맛집: 강릉떡집: 강릉떡케익: 강릉디저트: 스윗라이스

 

맘카페에는 맛집 같은 고급정보가 많이 등장해요
요새 마치 간증같은 리뷰가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곳이 있었으니...
그곳은 떡케이크가 주종인 #스윗라이스 라는 맛집이었어요

케이크가 얼마나 맛있는지 너무 잘 알고
여전히 스타벅스 조각케이크가 먹고싶은 저는 떡케이크라는 말에 별 관심이 없었죠
그러다가 지난 어버이날
으른들은 느끼한 케익 보다는 떡을 훨~~씬 좋아하시니깐
이번 기회에 떡케이크를 주문해보기로 합니다-

하루 전날 주문하고 다음날 찾으러 매장을 방문했어요
굽이진 언덕길을 따라
강릉시립미술관을 지나치면
아파트 상가 1층에
스윗라이스 매장이 있습니다

쇼케이스에 곱게 진열된 다양한 떡케이크입니다
동그란 케익, 기다란 케익, 하트 케익,
그리고 물론 커다란 홀케익도 있답니다!(꼭 하루전에 주문하세용~)

쌀로 만드는 맛있는 세상 스윗라이스
떡케이크가 일반케이크와 다른 점이 바로
'쌀'로 만든다는 점이죠~
스윗라이스는 단아하신 주인장이
매일 직접 떡을 쪄서 한정수량만 생산하시는거 같아요

가장 궁금해하실~
스윗라이스 메뉴판입니다
하트케이스에 담긴 것이 떡티라미수인데요
세가지 티라미수(오리지널, 쑥, 딸기) 모두 동일하게 4천원입니다
설기케이크는 5천원~5천5백원이구요

저는 홀케익을 주문할 타이밍을 놓쳐서
설기케이크를 여러개 주문해서
동그란 케익 모양으로 포장을 부탁드렸어요
(박스 포장비 별도입니다)

제가 주문한 설기케이크입니다♡
흑임자설기, 고구마설기, 단호박설기, 딸기티라미수

정말 말도 안되는 비주얼이죠?
떡케익.. 이보다 이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주인장 솜씨가 대단하세요 (가족도 지인도 아님! 완벽한 타인ㅋㅋ)
아이디어가 진짜 반짝반짝
이래서 이래서 맘카페에서 그리 핫한거군요..
풀려가는 미스테리~~~

아마도? 스윗라이스 인기메뉴 탑3 안에 오를
흑임자설기케이크입니다
나중에 가족과 함께 먹어보니
흑임자의 고소한 맛과 향이 밑에 깔린 떡과 찰떡궁합이더군요-
크림도 어찌나 떡과 잘 어울리는지..
상상도 못한 조합인데

고구마설기케이크입니다
양가 어머님들이 그렇게 고구마케익을 좋아하셔서ㅎㅎ
주문할 수 밖에 없었던 메뉴네용

단호박설기케이크입니다
입짧은 울 아부지가 먼저 손이 가신 그런 대단한
비줠의 떡케이크입니닷^-^
위에 올린 크럼블?이 바삭바삭하니 식감이 짱이었어요
아 정말 이런 생각 어떻게 하신거죠!
주인장 붙잡고 인터뷰라도 하고 싶어요

딸기떡티라미수
가벼운 간식용으로 양도 한번 먹을 정도의
소담한 티라미수에요~
티라미수 안에 떡이 깔려있어 아주 독특해요

홀케익도 좋지만
다양한 종류로 맛보고 싶다면
이렇게 여러가지를 골라서 조합해보는 것도
괜찮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떡케이크는 구매한 당일에 모두 드셔야 한다는 것!
떡은 냉장고에 넣으면 굳기 시작하고
크림 때문에 냉동실에 얼려두는 것도 안된다고 합니다
저는 사정상 다음날 먹게 되었는데요
서늘한 곳에 소중히ㅎ 보관해두었으나
떡이 살짝 굳기 시작했더라구요~
반대로 크림은 약간 녹고 있었구요
정말 맛있게 스윗라이스의 설기떡케이크를 즐기고 싶다면
구매 당일 꼭 다~ 드시는걸로!^-^☆

사이즈는 흑임자가 약간 작고
고구마와 단호박은 그보다 커요
사진으로는 사이즈 가늠이 안되실텐데요

성인 손바닥 크기 정도로 보시면 되요
떡시트와 크림이 층층을 이루고있어
높이는 10센티 정도나 그 이상~

정성이 느껴지는 스윗라이스의 설기떡케이크
가격도 정성대비 너무 착한 느낌이구요
인기가 많은만큼 하루치 물량이 금방 소진 되는거 같으니 꼭 선주문하셔요(재료소진시 조기마감에요!)


스윗라이스
강원 강릉시 화부산로40번길 29 풍림아이원 상가 1층
instagram: sweetrice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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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맛집: 강릉김밥맛집: 얌샘김밥: 메뉴추천

Posted by 율리앤노브
2020. 4. 23. 11:52 강릉여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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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맛집: 강릉김밥맛집: 얌샘김밥: 메뉴추천

 

변함없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김밥!
제 친구는 입덧으로 힘들 때 오로지 김밥만 먹었다죠
지난번 초록김밥 너무 맛있게 먹어서 또 주문하려고보니 앗뜨 휴무일..
그래서 생각난 곳이 집근처 얌샘김밥
강릉 원마트 아시는 분이라면 마트 바로 옆에 위치한 얌샘김밥도 분명 보셨을거에요~
비가 엄청 왔는데 우산 쓰고 약국-마트-김밥집 순례를 시작

 

비와서 그런지 손님이 없네요-

매장 내부에서 식사 가능합니다
물, 반찬, 국물은 셀프욧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 탐색을 시작합니다

기본김밥인 얌샘김밥-
3,200원으로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약간 높죠
(원조김밥이라고 3,000원짜리가 있긴 해요)
얌샘김밥에는 색다른 김밥종류가 있네용
소세지김밥
봉쥬르계란김밥
메가김밥
불어묵김밥
이렇게 살짜쿵 특이한 김밥이 있어서 꼭 한번 먹어보고파요*.*

그리고 얌샘깁밥에 좋은 점은
한끼식사 종류도 다양하다는 것!
치즈돈까스, 돈까스김치오므라이스
제육덮밥, 낙지덮밥 등이 베스트랍니다~

물론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분식메뉴도 있죠
떡볶이가 매운편인가봐요 fire표시가 있는걸 보니ㅎ
순대는 없습니다

메뉴판에서 재밌는걸 발견했어요
일종의 세트메뉴인가봐요
김밥 튀김 떡볶이를 한데 모은 모다기!!
'모다기 메뉴' 조차 다양하네요
여러명이 먹기에 좋은거 같아요
다양하게 맛볼수 있으니까요~

2020 봄 신메뉴도 있어요
#게살볶음밥
이거이이거이 제가 좋아하는 볶음밥인데에~♡(뭔들 맛없을까나ㅋ)
미니탕슉도 있고!
어김없이 모다기도 있고!

저는 진미오징어채김밥과 날치알톡톡김밥을 사서 눈누난나 집으로 돌아왔죠
본격 시식 타임☆×☆

오른쪽. 진미채김밥
왼쪽. 날치알김밥
딱 봐도 아시겠지만,,

진미채김밥은 남편이 좋아해요~
짭쪼롭하니 쌀밥이랑 찰떡궁합
진미오징어채는 사실 맛없기 힘들죠ㅎ

날치알김밥
입안에서 톡톡 씹히는 맛이 좋았어요
진미채의 간간함과 날치알의 슴슴함이 은근히 밸런스가 잘 맞는든 하여 제 선택에 셀프칭찬을 해봤어요:-p

진미오징어채 아끼지않고 담뿍 넣어주셔서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남편이 엄청 맛있대요!)

날치알은 조금 덜 들어간 부분이 있어 아쉬었네요
날치알이 가득해야 입속에서 팡팡 맛나거든요~^^

다음번엔 메가김밥이 무엇인지? 궁금하므로 도전해보고 싶습니닷
게살볶음밥과 미니탕수육도 잊지않고 있어요
집에서 가차우니! 금새 또 만나게 되겠지요 얌샘김밥

얌샘김밥 강릉입암점
0336526512
매일 10시-21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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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된 화장실 타일 셀프 줄눈 2000원 시공후기

Posted by 율리앤노브
2020. 4. 10. 18:49 강릉여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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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된 화장실 타일 셀프 줄눈 2000원 시공후기

 

강릉여름집에 살고 있습니다.

집을 직접 보고 구하지는 않았어요~

강릉에도 전세가 귀하다고 해서.. 부모님이 약간 급하게 구해주셨는데

직접 보니 화장실이 가장 엉망이네요 ㅠㅠ

여자분 혼자 사용했던 집인데 어떻게 이 정도로 관리를 안 하고 사셨는지

정말.. 여러 의미로 대단하셔요 ㅎㅎ+ㅎㅎ

도배나 장판은 그런대로 깨끗한 편이었고 부엌장도 (전 세입자 입주시에) 새로 한거라 쓸만 합니다.

그런데 화장실은 딱 세면대랑 변기, 화장실 문만 바꾸고 나머지는 몇년 전 상태 그대로..

옛날 화장실이라 환풍기도 안되요;; 콘센트 꼽는 곳도 없어요. 그런건 어쩔 수 없다고 쳐도

벽이랑 바닥 타일 상태가.. ㅎ ㅏ ...

진짜! 처음 보면 헉!! 소리가 절로 나오는 상태에요.

곰팡이 천지!!!!!!!! (어떻게 이 상태로 살 수 있지??)

이 아파트 이사 전에 전세입자분이랑 문자로 연락했는데

화장실 세면대 물이 잘 안내려간다고 하시더라고요.

와서 봤더니.. 머리카락.... 살면서 한번도 청소 안했나봐요 -_-a 

남편이 안구테러 당하면서, 토악질 참으면 다 청소했어요. (글 쓰다보니 급 빡침 올라오네요)

물 엄청 잘 내려갑니다 지금은.

뻔히 보이는 곳, 손에 닿는 곳도 이런데 변기 뒤 처럼 안 보이는 곳은 상태가 어떨까요 ㅎ

진짜 이해 안되지 않나요, 매일매일 쓰는 공간인데 이렇게 몇년을 방치해 둔 것 같은 모습은-

정말 용납이 안되요 흑흑

그래서 일단 타일 줄눈이라도 시공하기로 했습니다!

돈 들이고 싶진 않아서 ㅋ 셀프로~

알아보니 백시멘트로 아주 간단하게 셀프 줄눈 시공이 가능하더군요~

백시멘트는 동네 철문점에서 2000원 주고 구매했어요.

인터넷에서 구매하시면 배송비 추가 되요.

저도 쌍곰에서 나온 홈멘트 2kg 1포 겟~!

백시멘트를 적절한 양의 물과 섞어서 밀가루 반죽 하듯이 잘 개어줍니다.

버려도 괜찮은 플라스틱 통? 대야? 같은게 있으면 좋아요.

그리고 우리 몸에 달린 최고의 도구, 손꾸락으로 ㅋ 또는 다이소표 도구를 사용하여

시공하고자 하는 곳에 잘 발라줍니다.

말은 되게 쉽죠? 실제로 해봐도 그리 어렵지는 않아요~

반죽 농도를 잘 맞추는게 중요하고- 그후에는 싹싹 줄눈 따라서 잘 도포하는게 중요합니다.

이건 비포 사진이 없는데;; 변기 주변 라인을 따라 백시멘트를 발라주는 작업 부터 시작했습니다.

'남편님'이 손꾸락으로 꼼꼼하게 백시멘트를 도포하는 장면입니다 ^-^

다이소에서 파는 이 도구~ 유용합니다. 

변기 라인 작업은 그리 힘들지 않게 완료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타일 줄눈!!

오래된 타일이라 타일 하나하나 크기가 너무 작아요..

그건 줄눈의 수가 매우 많다는 뜻.

요새 타일 트렌드는 사이즈가 큼직큼직 하자나용~

이 화장실 크기는 매우 작은데 타일 크기도 작아서 은근 줄눈 작업 하는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ㅜ

안쪽 구석 부터 백시멘트 반죽을 쭉쭉 도포하며 나갑니다~

타일 사이즈가 크면 줄눈을 따라 도포하면 될텐데요 

제가 시공한 타일은 너무 작아서 그냥 전체적으로 백시멘트를 발라주는 느낌으로

스피디하게 작업했습니다.

백시멘트를 편평하게 펴주기 위한 도구 하나 있으면 훨씬 편리하고요

다 바른 후의 모습입니다.

쪼그만 공간인데.. 그래도 시간 솔찬히 걸렸네요 수고한 남편님

그런데말입니다 ㅋㅋ

이게 끝이 아니죠~

이제부터 줄눈 이외에 묻은 백시멘트를 닦아줘야 합니다 헥헥;

그래도 줄눈 따라 하나하나 바르고 있는 것 보다는 이렇게 한번에 싹~ 도포하고 나머지 부분은 닦아내는게 시간을 절약하는 팁인거 같아요.

물걸레질 몇번 하니 이렇게 곰팡이 제로의 타일 모습이 드러납니다 +_+)/

너무 세게 닦지는 마세요~~~ 힘 조절 잘 하셔서 (줄눈 말고) 타일 부분의 시멘트만 닦이도록 주의!

이렇게 오래된 화장실 타일 바닥 셀프 줄눈 시공이 끝났네요.

시간과 노동은 좀 들었지만 돈은 진짜 조금 들었죠 ㅎ_ㅎ

어차피 내 집 아니니깐 저렴하게 그러나 (그래도 어느 정도는) 깨끗하게! 

잘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바닥 타일은 이 정도로 만족하고요~ 이제 벽 타일 ㅠㅠ

타일도 군데군데 곰팡이가 창궐... 아오 아오오오

이것도 조만간 어떻게 해결했는지 후기 들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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