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독일의 대중적 화장품브랜드 니베아 Nivea

Posted by 율리앤노브
2015. 6. 30. 00:00 소비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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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대중적 화장품브랜드 니베아 Nivea

오늘 소개할 상품은 독일의 국민 화장품브랜드 니베아입니다. 니베아가 독일 브랜드라는 것, 그리고 화장품 성분이 꽤 좋다는 것은 저도 최근에야 알았어요. 한국에서 어릴 때부터 파란통에 담긴 니베아크림을 많이 봤는데, 그냥 핸드크림이라고만 생각했었죠. 한번은 사서 써보다가 니베아 파란통의 그 변함없는 패키지가 열고닫기 너무 불편해서 더 이상 찾지 않았던 기억이 있네용;

그러다가 작년 말인가 니베아 파란통 크림이 백화점에서 파는 비싼 수분크림과 성분이 비슷하다는 기사를 보고 조금 관심이 가기 시작했는데 베를린에 오고나니 뭐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게 니베아 제품이라 안 써볼래야 안 써볼수 없는...ㅎㅎ

지금까지 니베아 제품들 거의 골고루 써본거 같아요. 스킨, 로션, 크림, 바디로션, 바디워시, 핸드크림, 썬크림..

이제 각 제품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해 볼게요^^

 


위의 사진은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니베아 제품들이에요. 화장실에 두고 쓰는 바디워시가 빠졌고, 이미 다 쓰고 버린 스킨도 빠졌네요.

맨 왼쪽 제품이 바디로션이에요. TROCKEN HAUT 라고 써있죠. 건성피부용입니다. 저는 온몸이 건성이라 무조건 수분감 많은거, 우레아나 식물성오일 든 제품을 선호해요. 니베아 바디로션은 거품도 잘 나고 특이한 향도 없고 씻고 나면 부드러운 느낌이 피부에 남아있어서 매우 추천!! 용량도 커요 ㅎ

다음 제품인 썬크림은 잠깐 건너띄고 가운데 똭! 자리한 대빵 큰 니베아 파란통 크림. 샵아포테케에서 구매했는데 400그램이 넘는 가장 큰 용량을 선택했어요. 겨울에 사서 지금도 쓰고 있다능;; 파란통 크림은 질감이 촉촉한 쪽 보다는 살짝 되직한 쪽에 가까워요. 피부에 바를 때도 바로바로 부드럽게 흡수되기 보다는 천천히 무게감 있게 발라지구요. 그래서 시간을 들여 꼼꼼히 발라주는게 좋아요. 대신 수분감 충만. 건성피부라고 해서 또는 지성피부라고 해서 수분감 또는 유분감 등 한쪽에만 치우지면 안된다고 해요. 수분과 유분이 균형을 이루면서 자신이 원하는 성분이 조금 더 많은 것을 선택하는데 좋은데요. 저는 건성과 복합성을 왔다갔다 하고 한겨울에는 볼이 트며 한여름에는 얼굴이 익어서 볼이 따가운 복잡, 예민한 피부를 가졌죠. -_-;; 그래서 제가 필요한 것은 수분감 70~80% 유분감 20~30% 정도의 균형이랍니다. 그런데 니베아 파란통 크림은 저에게 딱 맞는 수분감과 유분감이 조화된 제품이에요. 바를 때는 약간의 뻑뻑한 감이 있지만 정성껏 바르고 나면 유분이 살짝 올라와 피부를 코팅해줍니다. 그리고 수분도 매우 리치한 편이구요. 그러니 꼭 자기 전에 바르세요. 저는 한겨울 밤에 늘 듬뿍 바르고 잤어요. 그러면 아침까지 촉촉한 느낌이 계속 유지되더라구요. 요새 베를린 처럼 자외선 강한 날씨에는 집에 와서 바로 썬크림 씻어낸 후 볼따구에 발라놓아요. 니베아 파란통 크림의 더 좋은 점은 얼굴 뿐 아니라 목과 바디까지 다 바를 수 있다는 사실. 여름보다는 겨울에 살 트는 부분이나 아토피 살짝 있는 부분에 발라보세요! 아 그리고 남녀노소 다 사용가능하니 한통 사두고 두고두고 쓰시길.. 니베아 파란통 크림 홍보대사 같네..ㅋㅋ

 

니베아 셀룰라 안티에이지 슛츠 타게스플레게 LSF30 크림

  니베아 셀룰라 안티에이지 슛츠 타게스플레게 LSF30 크림

피부재생을 돕는 성분이 들어있구요, 데이용 크림 (낮에 사용)이에요. 이 제품의 좋은 점은 자외선 차단성분이 들어있다는 것.

오전에 집에 있으면서도 자외선이 엄청 신경 쓰일 때 또 잠깐 집 앞에 나가는데 썬크림 덕지덕지 바르기 싫을 때 저는 이 크림 하나만 딱 발라요.

파란통 크림과는 달리 촉촉하고 부드러운 제형이구요 그러면서 어느 정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어서 요새 매우 애용하는 제품입니다.

다만 눈에 너무 가까이 바르지 마세요. 자외선 차단성분이 들어있는 만큼 눈 가까이에 바르면 눈이 따가운 경우도 있어요 ㅠ

 

 

니베아 케어 인텐시브 플레게 크림

  니베아 케어 인텐시브 플레게 크림

이 크림 추천해요! 흡수가 빠르다고 (zieht schnell ein) 써있는데 진짜 거짓말은 아니네요 ㅎㅎ 부드럽고 빠르게 흡수되요. 가볍게 발리면서 금방 촉촉해지는 완소 제품. 낮에 외출할 때는 피지오겔 바르고 썬크림+비비 바르는데요. 요 아이가 피지오겔이랑 발림성이 비슷해요. 쉽게 후다닥 바를 수 있어요. 파란통 크림이랑은 완전 반대. 데이타임에는 피지오겔이나 이 제품 바르고 밤에는 리치한 수분크림인 파란통 크림을 쓰죠. 저는 그래요 ㅎㅎ 이 제품도 얼굴 뿐 아니라 몸에도 바를 수 있어요. 용량은 50ml로 적당해서 여행용으로도 완성맞춤. 따로 바디크림 챙길 필요 없어서 더 좋은 듯.

 

 


니베아 썬크림 플레겐데 존넨밀히 (썬크림)

  니베아 썬크림 플레겐데 존넨밀히 (썬크림)

평소 도시에서는 자외선 차단지수가 15-25 정도면 적당하고 해변 같은 야외에서는 30 이상이면 된다고 하던데 이 제품은 미친 50+ ㅋㅋ

사실 차단지수도 높고 용량도 커서 산 건데 이거 바르고 나가면 눈이 마이 따가워요. 자외선 차단성분이 너무 듬뿍 들어서 그런가 제 안구에 심히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서 데일리로는 쓰지 못하고 있어요. 비추..라고 감히 말해봅니다 ㅋㅋ 야외 활동 많을 때 얼굴은 볼만 살짝 바르고 아니면 바디에 쓰는게 나을 것 같네요. 백탁현상도 심해서 한번 얼굴에 바르면 엄청 때려서 흡수 시켜야 되는 불상사가.. 남편은 수분크림이랑 섞어서 한번에 발라요. 그러면 좀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아무튼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으므로 가장 빨갛게 잘 타는 부위에 쓰면 될 듯. 얼굴에는 다른 제품 쓰시구용^^

(라로쉐포제 썬크림이 백탁현상 없다고 해요. 저는 아직 안써봄)

 

 


니베아 핸드크림

  니베아 핸드크림

마카다미아 오일이 들어서 건성피부에 좋은 핸드크림. 하루에도 수십번 핸드크림을 바르는 저로써는 늘상 눈에 잘보이는 곳에 두고 쓰는 제품입니다.

핸드크림은 니베아 말고도 워낙 다양한 브랜드, 다양한 제품이 있으니 골라서 이것저것 써보는게 재밌죠. 저도 그러고 있구요.


니베아 제품들이 한국에서 매우 저렴한 편이잖아요. 여기서도 마찬가지에요. 그런데! 막상 데엠(독일 dm)이나 로스만(Rossmann) 가보면 니베아 보다 더 저렴하면서 품질도 괜찮은 브랜드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프랑스 화장품처럼 고가의 좋은 제품들도 많구요. 한국에서도 화장품 기초제품들 절대 한 브랜드만 쓰지 않고 돌아가면서 이용 중인데 독일, 베를린 여기서는 그런 경험과 재미가 더 풍성해지는 것 같아요. 여자라서.. 씐나요 ㅋㅋㅋ

 

독일 생활에 대한 더 많은 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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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nstagram.com/kissdejuly/

오셔서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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