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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골드 커플링 15년후 구매 후기

Posted by 율리앤노브
2020. 3. 18. 16:45 소비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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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골드 커플링 15년후 구매 후기

바야흐로 2005년
지금 남편이랑 사귈 때
당시 강동구에 위치한 미니골드 매장에서
'사랑의 맹세'의 증표로
서로의 손꾸락에 반지를 끼워줬습니다 ㅋㅋ
우리 둘다 커플링은 처음!
너무너무 신났더랬죠
아쥬 그냥 마르고 닳도록 끼고 다녔는데 후후후
참으로 후레쉬했던 남편과 나의 '그때 그시절'

다시 꺼내보는 미니골드 커플링

당시에는 이쁘다고 골랐어도
역시나 지금의 눈으로는 올드해 보이네요~
그래도 처음이자 마지막 커플링이라 아련함..
은 없고요 그런건 없어요ㅋㅋㅋ
아무튼 결혼했으니 망정이지
안했으면 바로 팔았을 듯 -_-a

본디 옐로우골드였는데 몇년 후 약간 질려서
화이트골드로 덧입혔어요.
물론 구매한 매장에서 소정의 금액을 지불하고요.
그 결과 현재 모습은 옐로우도 아니고 화이트도 아니고 얼룩이덜룩이 골드... 쩝;;

무려 15년의 기억을 거슬러올라가 보니
당시 미니골드에서는 오래된 액세사리를 그 금액대에 맞는 상품으로 교환해주는 서비스가 있었더랬죠~
그래서 저는 오래된 이 커플링을 다른 심플한 디자인의 커플링으로 (세공비 등의 추가금을 지불하더라도) 바꿔볼 요량으로 미니골드 매장으로 향해봅니다.

마지막일수도 있자나요..
이 아이들을 보는 시간이...
기념으로 다시 껴본 우리들의 커플링
15년전 풋풋한 느낌이 되살아날까 싶어
잠시 기다려봅니다.
......
아무 느낌이 없네요 ㅋ.ㅋ
결혼 11년차라서, 별 수 없어요^^!

우리가 커플링을 샀던 강동구의 매장은 사라진지 오래
그래서 가까운 스타필드하남점으로 갑니다

그리고 1분만에 돌아나왔어요.
그런 서비스는 이제 없대요..
ㅠㅠ
혹시나 했는뎅ㅋ
그래두 매입하는 매장은 따로 있다고하니
미니골드 본사에 전화해봐야겠어요.

본래의 목적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상하목장 아이스크림도 사이좋게 노나먹구
손수고로케에서 고로케 한박스 사서 귀가합니다.


커플링은..
다시 우리의 추억서랍 속에 고이 모셔두려고요.

오늘의 행복한 데이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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