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한국의 자동차 선팅(틴팅, 썬팅) 차이점

Posted by 율리앤노브
2015. 7. 19. 01:30 Berlin U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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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한국의 자동차 선팅(틴팅, 썬팅) 차이점


 지난 겨울에 독일 베를린에 도착했을 때에는 해가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에 져서 껌껌해지기 시작하니까 날씨가 흐린 날이면 하루종일 저녁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겨울에 햇빛이 쨍쨍한 날이면 독일 사람들 대부분 햇빛을 쬐러 길거리에 우두커니 해를 바라보고 서있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참 신기했었는데 독일 베를린의 변화무쌍한 날씨를 경험하고 나서는 나 또한 하루하루 날씨에 민감해지고 햇빛 쬐는 것도 소중하게 느껴질때도 있다.ㅎㅎ

그 놈의 햇빛. 한국에 있을 때 햇빛은 여름 운전의 최대의 적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여름에 날씨 좋은 날 어디 놀러가려고 고속도로 운전 몇 시간이면 왼쪽 팔둑이 뜨겁고 까매지는데 이럴때에는 왜 내가 자동차 선팅(틴팅, 썬팅)을 약하게 했을까 후회했었다. 또, 비오는 날 밤에 운전 시에는 자동차 선팅(틴팅, 썬팅) 때문에 시야 확보가 잘 안되어 운전하기 힘들다는 생각도 했다. 그만큼 한국에서는 자동차 선팅(틴팅, 썬팅)이 아주 당연하고 보편적인 일이다. 심지어 자동차 구매시 영업사원이 자동차 선팅(썬팅, 틴팅)을 무료 서비스 해주는게 보편적이기까지 하니까 말이다. 

반면 독일의 자동차들을 보면 자동차에 선팅(틴팅, 썬팅)이 안되어 있는 차들이 많고, 되어 있더라도 그 정도가 약해서 여긴 자동차에 선팅(썬팅, 틴팅)을 잘 안하나보다 하고 말았다. 아래 사진들은 독일 베를린 어느 한 동네의 주차되어 있는 선팅(틴팅, 썬팅)된 자동차들이다. 독일의 자동차 선팅(틴팅, 썬팅)에는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자.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드시 독일의 자동차는 운전석 창에서 조수석 창을 통해 건너편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뒷자석 창은 건너편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선팅(틴팅, 썬팅)이 되어 있다. 물론 자동차 앞유리는 전혀 선팅(썬팅, 틴팅)이 되어 있지 않다. 

결론을 얘기하자면 독일의 자동차 선팅(썬팅, 틴팅)은 뒷자석 창과 자동차 뒷유리에 제한되어 있다. 여러가지 안전 상의 이유로 독일의 자동차는 앞유리, 운전석, 조수석의 선팅(썬팅, 틴팅)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물론 한국도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 28조에 따르면 앞면 유리는 가시광선 투과율 70%, 옆면 유리는 가시광선 투과율 40%이상이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에 있을 때 이런거 단속하는 걸 본 적은 없다. 

독일의 여름도 햇빛이 한국보다 쎌 때가 많은데 여기도 여름 운전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독일 생활에 대한 더 많은 사진은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kissdejuly/

오셔서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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